분류 | 회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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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현황 | 서울특별시 지정(유형)문화재 |
연대 | 1913년(안필호 초상), 1912년(장흥마씨 초상) |
재질 | 종이 |
크기 | 59.0×102.5cm(안필호 초상), 64.0×123.0cm(부인 마씨 초상) |
유물번호 | 고대-가 81010, 81011 |
이 초상화는 대한제국기의 문관인 안필호(安弼濩)와 그의 부인 장흥 마씨(長興 馬氏)를 그린 것으로, 화풍으로 볼 때 구한말의 어진화가 채용신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얼굴의 묘사가 정교하고 화려한 색채를 다양하게 구사했으며, 서양화법에 해당하는 명암법과 음영법을 적극적으로 사용함으로써 매우 실감나는 초상화를 그려내었다. 이 2점의 초상화는 조선 중기 이후 거의 그려지지 않던 부부 초상화가 20세기 초에 다시 등장한 것을 알려주는 사례에 해당하며, 당시 군복의 변화 양상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