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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영화·웹툰·소설·게임 등 콘텐츠 분야에서 군사사(史) 장르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육군사관학교 육군박물관이 15일 국내 최초로 ‘군사사 콘텐츠 연구세미나’를 개최한 것. 세미나에는 군사사 연구자, 웹툰 작가, 콘텐츠 제작자 등 관계자들을 포함해 육사 생도,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군사사 콘텐츠들의 현주소와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가운데 각 분야의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웹툰 작가, 소설가, 학예사, 애니메이션 제작자, 사극 및 다큐멘터리 작가 등 콘텐츠 연구·제작자들이 군사사 콘텐츠의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은 이상훈 육사 군사사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한국학중앙연구원, 전통무예연구소장 등 군사사 분야 전문가들이 콘텐츠 활용·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세미나를 준비한 백상호(대령) 육군박물관장은 “국내 최초로 열린 군사사 콘텐츠 세미나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며, 앞으로 군사사 콘텐츠 개발이 활성화돼 국민들의 올바른 역사 안보의식 함양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육군박물관이 소장한 군사사 콘텐츠도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