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군사신호체계 형명(刑名)
전시기간 |
2014.10.23. ~ 2014.12.31. |
전시장소 |
육군사관학교 육군박물관 |
주최/후원 |
육군사관학교 육군박물관 |
호국간성의 요람 육군사관학교는 육군의 정예장교를 양성해 왔습니다.
사관생도들과 졸업생들은 ‘위국헌신 군인본분’의 사명감으로 6.25전쟁과 같은 누란의 위기에 처한 조국을 구하기 위해 앞장서왔습니다. 육군사관학교와 육군이 광복 이후 갑자기 등장한 것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일제의 강제 점령 이후 의병, 독립군, 광복군 선배들은 만주 벌판과 중국 대륙에서, 그리고 멀리 미주 지역에서 풍찬노숙을 마다하지 않고 오로지 조국의 광복을 위해 독립전쟁을 수행하며 진정한 ‘위국헌신’의 길을 걸으셨습니다. 그 분들의 얼과 혼이 오늘의 육군사관학교와 육군에 이어져 온 것입니다.
그동안 육군사관학교는 역사적 정통성을 재정립하고 호국의 전통을 계승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계속해 왔습니 다. 2015년에는 안중근 장군의 동상을 건립하고 이어 그 다음해에 장군의 유묵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2017년에는 독립전쟁과 육군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학술대회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올해에는 그간의 활동을 종합하는 특별전을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독립전쟁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그 주역인 의병, 독립군, 광복군이 육군과 육군사관학교의 뿌리와 정신으로 이어졌음을 다시 한 번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또한 우리 후배들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무인의 길이 무엇인지를 바로 깨달았으면 합니다. 나아가 선열들의 애국의 혼을 계승하여 비록 험난할지라도 정의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참다운 군인의 정신을 밝히는 작은 촛불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