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시위를 당길 때 손가락을 보호하고 화살을 정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도구이다. 오른쪽 엄지손가락에 가락지처럼 끼워 사용하였으며 맨 손가락으로 강한 활시위를 당기면 심한 부상을 입을 수 있었기 때문에 동양에서는 대부분 깍지에 활시위를 걸어서 당겼다. 긴 타원형의 반지형태인 암깍지는 주로 연궁(軟弓)에 사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