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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번호
- 5581
조흡 고신왕지
- 작성일
- 2022.11.21
- 수정일
- 2023.07.05
- 작성자
- kma6
- 조회수
- 272
조흡 고신왕지
분류 | 고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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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현황 | 보물 제1226호 |
시대 | 1406년 |
재질 | 종이 |
크기 | 73×40cm |
전시위치 | 제1전시실 |
1406년 윤 7월 13일 국왕이 무신인 조흡(曺恰, ?~1429)을 가선대부(嘉善大夫) 좌군 도총제부 동지총제(左軍 都摠制府 同知摠制)로 임명 하면서 발급한 국왕의 사령 명령서[告身王旨]이다. 조흡은 고려 후기 문하시중을 지내고 창성부원군(昌城府院君)에 봉해진 조민수(曺敏修, ?~1390)의 손자로, 1400년(정종 2) 제2차 왕자의 난 때 공로를 세워 1401년(태종 1)에 공전을 사급받는 한편 무관의 요직에 계속하여 발탁되었다. 이 왕지의 연월 위에는 ‘조선국왕지인(朝鮮國王之印)’이란 어보(御寶, 국왕의 인장)가 찍혀 있는데, 이는 1401년 명나라로부터 하사 받은 것으로 대보(大寶)라고도 하였다. 왕지는 1435년부터 교지(敎旨)로 바뀌고 여기에 찍히는 어보도 ‘시명지보(施命之寶)’로 바뀌었으며 ‘조선국왕지인(朝鮮國王之印)’은 주로 명에 보내는 외교문서에만 사용하게 되었다. 이 왕지는 조선 전기의 문서양식, 어보 사용의 변천 과정 등을 살필 수 있는 귀중한 사료로 평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