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전시실(2층)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족이 사용하였던 군사(軍事) 관련 유물들을 전시하였다. 전장에서 사용하였던 도검·궁시·화포 등의 무기와 갑옷·깃발·북 등의 군사장비, 그리고 전장의 기록이 남겨져 있는 전쟁기록화·전적 등을 통해 당시 전쟁의 모습을 그려보고자 한다.
우리 민족은 일찍이 만주와 한반도 일대에 국가를 세우고 발전시켜왔다. 더불어 수많은 전쟁을 치르며 고조선부터 조선에 이르기까지 흥망성쇠의 역사를 이어 왔다. 이때 전쟁은 역사의 변천과정에서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고, 상대적으로 우수한 무기의 보유 여부는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역할을 하였다.
선사시대에 생활도구로 시작된 무기는 다양한 형태로 개발되었으며, 그 용도도 다변화되었다. 나무·돌·청동·철 등 무기 재질에 변화가 있었으며, 주력무기의 중점이 칼·창·활 등 일반무기에서 총통·화포 등 화약무기로 변화하였다.